"다시 원점이네?"..'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또 무슨 계략 세울까[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20 07: 27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유이를 향해 다시 한 번 칼날을 세웠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장다야(윤진이 분)가 김도란(유이 분)을 쫓아낼 또 다른 궁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장다야는 강수일(최수종 분), 김도란 부녀의 관계를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에 이어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폭로했던 바. 시아버지는 시간을 갖고 좋은 방법을 고민했지만 즉흥적이고 감성적인 은영은 달랐다.

은영은 “큰아이에게 속은 것 같다”면서 더 이상 같이 살 수 없다고 도란을 쫓아냈다. 이에 남편 진국과 큰 싸움이 벌어지면서 가족간의 갈등이 시작됐다. 급기야 시부모 사이에서 언성이 높아지며 “이혼을 하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장다야는 예상 밖으로 일이 돌아가자 재산 분할을 걱정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도란의 출생의 비밀로 시작해 새엄마 소양자(임예진 분)와의 갈등, 치매 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을 둘러싼 가족들의 불화를 그리며 전개되고 있다. 
매 회 갈등 양상으로 캐릭터들 간에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피곤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고구마를 먹은 가슴을 치면서도 본방을 사수하는 고정 시청자들의 뚝심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 41.6%(닐슨 제공)라는 벽을 넘었다.
아버지 수일과의 관계가 만천하에 밝혀진 도란이 그의 집으로 들어가면서 시부모와의 사이에 갈등이 시작됐고, 그럼에도 한결 같은 남편 왕대륙(이장우 분)의 사랑이 전개되며 절절한 로맨스를 형성했다. 대륙을 향한 은영의 모성애 역시 눈시울을 붉힌다.
도란과 수일의 관계가 밝혀지며 제2막을 마무리했는데, 이제는 수일의 교도소 동기였던 동원(강두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도란이 아버지의 과거를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도란의 불행을 바라는 둘째 며느리 장다야가 어떤 계략을 세워 괴롭힐지도 관심사다. 
이날 장다야는 시댁으로 다시 돌아온 도란을 보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네?”라며 앞으로 벌어질 또 다른 사건들을 암시했다. 3막에 접어든 이후 극 전개가 얼마나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지 관심이 쏠린다./purplish@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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