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재조명, “EPL이 손흥민을 그리워할 7가지 매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20 05: 32

 EPL의 토트넘 팬들은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하루 빨리 영국으로 돌아오길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합류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 59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 4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2월 11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싱가포르 언론 채널뉴스아시아는 1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손흥민을 그리워할 7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며칠 전 ESPN 영국판이 보도한 기사를 게재하며 손흥민의 존재감을 재조명했다.
손흥민의 매력을 담은 7가지 이유로는 #절정의 폼 #판타지 축구 포인트 #흠잘을 데 없는 매너 #충성스런 팬심 # 소셜미디어의 유명 인사 #현란한 악수 세리머니 #승리의 미소를 꼽았다. 7가지 이유를 간단한 설명으로 소개했다. 

# 절정의 폼= 손흥민은 12월 중순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최근 11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뜨거운 행진이 EPL이 아닌 아랍에미리트에서 계속 되는 것에 속상할 것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의 왕이다.  
# 판타지 축구 포인트= 손흥민은 ESPN 판타지 축구에서 최근 수 주 동안 ‘금광’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113.7포인트를 기록했다. (판타지 축구 유저들이 손흥민을 선택하지 못해 그리워할 것이라는 의미)
# 흠잡을 데 없는 매너=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느라 차출된 바 있다. 이번에 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 손흥민은 팀을 떠나기 앞서 “매우 죄송하다”고 팬과 동료들,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 충성스런 팬심= 웸블리(토트넘 홈구장)에서 특별한 베레모를 쓴 장식의 플래카드를 받는 선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 소셜미디어 유명 인사= 대부분 선수들이 새로운 후원 계약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명을 하지는 않는다. (광고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아니다)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 인사이고 후원사(광고) 홍보에 적극적이다.  
# 현란한 악수 세리머니= (델레 알리와의 현란한 악수 세리머니 동영상을 소개하며) 손흥민이 알리와 함께 안무처럼 복잡한 악수 세리머니는 1년 넘게 토트넘에서 중요한 요소가 됐다.
# 승리의 미소=  토트넘에서 누가 골을 넣든지, 손흥민보다 더 기뻐하는 것처럼 보이는 선수는 없다. 이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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