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승윤, 매니저 덕에 꽃길 걷는다..'냉부해'까지 출연[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20 00: 37

 개그맨 이승윤이 열성적인 매니저 덕에 ‘꽃길’을 걷고 있다. 예능 ‘궁민남편’의 출연 기회를 얻은 데 이어 타사 예능까지 출연하게 됐기 때문.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스케줄이 늘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승윤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윤은 “‘궁민남편’ 권오중 씨가 자연인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고 하셔서 제작진에서 저를 섭외를 해주셨다”면서 “프로필 사진을 찍고 나서부터 바빠졌다”고 ‘궁민남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윤은 “프로필 사진을 바꾸길 정말 잘 한 거 같다. 내가 웃고 있는 사진 덕분에 일이 잘 풀리는 거 같다”고 매니저 강현석 씨의 프로필 사진 재촬영 제안 때문에 길이 풀렸다고 인정했다.
이승윤은 녹화를 마친 후 “‘궁민남편’ 출연이 제게 경험이 됐다. (매니저가 말한 부분이) 방송에서 편집되긴 했지만 제가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방송을 하면서 점점 내공을 쌓고 있는 것.
이승윤은 최근 광고를 찍었고, 이튿 날 새벽 1시에는 생방송으로 홈쇼핑을 진행했다. 이어 ‘궁민남편’을 촬영했고 대구에 내려가서 강의를 했다고 한다. 또한 불교방송의 라디오까지 하게 됐다고. 
이승윤은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 근데 저는 너무 좋다”고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동 중에 MBC 라디오 방송에서 섭외 전화를 받기도 했다. 강현석 매니저는 “강현석 씨의 PR이 성공적이었다”는 칭찬에 “저의 PR이 성공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이승윤 형의 이력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강현석 매니저의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의 섭외 문자를 받기도 했다.
강현석 매니저는 "그 전에는 승윤이 형의 말이 길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근데 요즘에는 길게 느껴진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승윤이 형은 다른 사람보다 친절한 사람이라 간단한 대답도 하나하나 잘 설명해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이승윤에게 직접 “이제는 도시 방송을 위해서라도 말을 줄여야 한다. 이제는 형에게 냉정해지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승윤의 매니저는 MBC 정식 출입증까지 얻었다. 이에 그는 “그 전까지는 들어가는 데만 10분이 소요됐었는데 지금은 지하주차장에서 스튜디오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정 프로그램이 생긴 덕분이었다. 이승윤은 이에 “너무 신기하다”고 함께 좋아했다.
‘궁민남편’의 녹화를 마치고 나서 강현석 매니저는 “처음에는 승윤이 형의 말이 길었는데 점점 짧아졌다. 제가 제작진 분들의 반응을 체크했는데 중간에 빵빵 터지셨다. 다행이었다”고 기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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