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 이찬형, 전혜연이 준 시계 선물 찾았다 '뒤늦은 후회' [V라이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19 22: 41

이찬형이 전혜연의 선물을 뒤늦게 찾고 후회했다. 
19일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리필'에서는 이찬형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다 전혜연과의 과거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태건(신준섭 분)은 "썸녀가 있는데 선물 뭘 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했고, 박진호는 "선물을 주는 건 내 전문이지"라며 "그 사람의 생활을 잘 관찰하다가 사소한데 옆에 두고 쓸만한 거 그런 걸 줘야지"라고 말했다. 

고태건의 선물을 고민하다가 두 사람은 과거에 주고 받은 선물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박진호는 한재희의 자취방에 드나들면서 깨, 식초, 계란, 대파 등을 꾸준히 선물했었다. 박진호의 말에 한재희 역시 "너 1학년 때 전공책 사서 쓴 적 있어? 다 내꺼 받아서 썼지. 필기도 물려받고"라고 생색냈다. 
그 말에 박진호는 자신이 준 손목시계를 말했다. 박진호는 "손목시계 사줬는데 오빠가 한 번도 안끼지 않았나. 한번이라도 끼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라며 "그때 알았는데 난 오빠한테 진짜 아무 것도 아니구나. 오빠도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왜 착각했나 몰라. 내가 그때만 생각하면"이라고 회상했다. 
박진호와 한재희, 고태건은 고양이 핀뱃지를 두고 간 손님을 위해 어렵게 뱃지를 찾았다. 그 뱃지는 전 남자친구가 여자 손님을 위해 고민해서 선물한 것이었다.
여자 손님의 모습을 본 한재희는 "받은 선물을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라며 "미안해"라고 뒤늦게 박진호에게 사과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재희는 박진호가 선물했던 시계를 찾았고, "지금은 이렇게 맘에 드는데"라고 후회했다. /mar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