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정글의 지배자 '타잔' 이승용, "이블린-자크, 준비한 여러가지 중 한 챔피언일 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9 22: 03

"상대들도 기세가 좋지만, 우리 역시 기세가 좋다."
시즌 개막 이후 치른 네 번의 세트에서 MVP 포인트를 홀로 독식한 정글의 지배자 '타잔' 이승용은 여유가 넘쳤다. 1주차의 기세를 2주차까지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핀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주차 진에어와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타잔' 이승용은 1세트 이블린, 2세트 자크로 그리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MVP를 받은 소감을 묻자 이승용은 "봇에서 솔로킬이 나와서 봇이 받을 줄 알았다. 픽의 도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면서 "챔피언 선택은 연습과정에서 나쁘지 않고, 성적이 좋은 픽 위주"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 고른 챔피언의 선택 이유에 대해서 그는 "1세트 이블린은 상대에 탱커만 없다면 좋은 챔피언이다. 2세트 자크는 여러가지를 준비한 것  중에 한 챔피언"이라고 설명했다. 
자크를 잘 하는 비결을 묻자 이승용은 "자크 궁극기는 연계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면 잘 되는 편이다. CC 타이밍만 맞추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2주차 만나는 한화생명과 담원전의 각오를 묻자 이승용은 "상대가 기세가 좋지만 우리도 기세가 좋다. 잘 준비해서 대처하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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