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 "벤투 감독님, 부상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조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19 21: 37

"유럽 진출설 민재, 좋은 선택하면 좋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NSC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가졌다.
벤투호는 오는 22일 2019 UAE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 경기를 가진다. 역대 상대전적은 10승 4무 2패다. 하지만 아시안컵 본선에서만 2번 패한 징크스도 있다.

권경원은 부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훈련 전 기자회견에 나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아직 팀에 도움이 되려면 팀 훈련뿐만 아니라 개인 훈련에도 투자해야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이 권경원과 따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벤투 감독님이 저를 불러서 부상 회복이 너무 느리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조언하셨다. 오히려 신경쓰면 쓸수록 방해되니 편하게 생각하라고 말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이적설이 돌았던 김민재는 유럽 진출설이 제기됐다. 권경원은 “민재가 중국 가는 줄 알았는데, 아침에 좋은 소식이 나왔드라. 좋은 선택하면 좋겠다. 민재가 중국에 대해 물어봐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줬다”고 털어놨다.
권경원은 과거 전북 현대에서 UAE의 알 하을리 로 이적한 이후 선수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는 “이곳에 돌아오니 내 집에 온 것처럼 편하다. 여기서 좋은 일이 많았다. 이 기운을 나 개인이 아닌 대표팀에 전해주고 싶다”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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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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