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공정환, 이민정과 악연..언니 차수연에 "애 지워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9 21: 20

‘운명과 분노’ 공정환이 극중 이민정의 언니인 차수연의 임신 사실을 알고 매정하게 지우라고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에서는 태정호(공정환 분)와 구현주(차수연 분)의 비화가 그려졌다.
이날 현주는 구해라(이민정 분)에게 “언니 결혼할 남자 있어. 지금은 그 사람이 복잡한 일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것 같다. 걱정하지 마라. 넌 꿈도 실컷 꾸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편지를 썼다.

현주는 정호를 만났고 “저기 드릴 말씀이 있다. 임신했다. 10주 됐다”며 초음파 사진을 건넸다. 그러나 정호는 “지워. 지우라고”라며 매정하게 대했다. 지우지 않겠다는 현주에게 “구질구질하게. 돈 더 필요하냐. 얼마”라고 물었다.
현주는 “돈 때문이 아니라는 거 알지 않냐.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냐. 소송 끝나면”이라며 이혼 소송을 언급했다. 이에 정호는 “누가 너랑 결혼을 하냐. 돈 줬잖아. 차 사주고 집 사주고 네 여동생 유학 자금까지 대주지 않았냐. 왜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고 지랄이냐. 애는 당장 지워라. 그리고 너 당장 연락하지 마라”라며 지갑을 던지고 떠났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운명과 분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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