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토요일' 키 없는 빈 자리 컸다..박성광X정대세 예능 활약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19 20: 59

 키의 빈자리는 컸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는 박성광과 정대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받아쓰기 미션은 서울 남대문시장의 각종 음식을 걸고 진행됐다. 첫 번째 라운드 음식 꼬리찜과 함께할 첫 미션곡은 키의 부재를 틈타 샤이니의 '링딩동'이었다. 박성광은 샤이니 노래는 자신있다며 기세 등등했다. 

하지만 노래를 듣자 너무 빨리 지나가는 가사에 모두가 멘붕에 빠졌다. 뒷 부분이 키 파트라는 말에 멤버들은 "그러니까 안 들리지" "키 와서 들어보라고 해라" "딕션이 안 들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나마 가장 많이 맞춘 혜리는 키에 대한 의리로 다시 듣기 찬스를 쓰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찬스에도 정답 맞추기에는 실패했다. 한 글자 힌트를 본 후 정대세는 '고정'이라는 가사를 찾아냈고 정답을 맞추며 히어로로 떠올랐다. 
다음으로 해물, 팥, 잡채, 김치 등 4종 호떡을 건 간식타임이 이어졌다. 이날 간식타임은 인물이 뜨면 커플 이름을 맞추면 되는 러브러브 커플퀴즈로 진행됐다.
일본에서만 살았던 정대세를 위해 대세타임이라는 베네핏을 줬고 정대세는 우여곡절 끝에 호떡을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예능 장인 박성광은 아쉽게 호떡 획득에 실패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갈치 조림을 걸고 아이유 '삐삐' 가사를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아이유 씨랑 같은 숍이다. '삐삐' 맨날 나온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혜리는 2연속 원샷을 받으며 키를 뒤이어 2인자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짧은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미궁에 빠졌고 키를 그리워했다. 2차 시도에서도 실패한 멤버들은 키를 그리워했다. 정대세는 계속 '바운스'가 들렸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연속 초성 힌트까지 쓴 후 3차 시도 끝에 마침내 성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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