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없는 토트넘, 요렌테 최전방 기용" 英 BBC-가디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19 19: 32

손흥민(27), 해리 케인(26)이 빠진 토트넘은 결국 페르난도 요렌테(34)를 최전방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BBC,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은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앞둔 토트넘이 요렌테를 앞세워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오전 1시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터지에 열리는 풀럼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팀내 최고 득점자 두 명이 한꺼번에 빠졌다.

케인은 지난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막판 거친 태클에 왼발목을 다쳤다. 오는 3월초나 돼야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결승까지 오를 경우 2월 리그 3경기 포함 최대 5경기를 빠지게 된다.
케인이 빠졌을 때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던 토트넘이다. 하지만 동시에 둘이 빠지면서 쉽지 않은 여정을 펼쳐야 하는 토트넘이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 둘의 공백에도 불구, 외부 인력 보충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팀 내에서 케인과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하겠다고 설명했다.
BBC와 가디언은 결국 요렌테가 그 대체자가 될 것으로 봤다. BBC는 "케인은 발목을 다쳤고 팀 동료 손흥민은 국제대회 임무로 빠졌다"면서 "루카스 모우라가 아직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그 말은 요렌테가 최전방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가디언 역시 마찬가지. "손흥민이 아시안컵,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떠난 토트넘의 첫 번째 생존 테스트는 풀럼 원정"이라는 가디언은 "에릭 라멜라와 요렌테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가디언은 토트넘이 요렌테 바로 아래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라멜라를 2선으로 두는 4-2-3-1 포메이션을 풀럼전에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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