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용주·비비·트웰브·임지민·카더가든, 현장관객이 선택한 톱5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9 19: 45

‘더 팬’ 현장관객이 선택한 톱5에는 용주, 비비, 트웰브, 임지민, 카더가든이 선정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수 있는 톱5의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500명의 관객 평가단과 함께 유희열, 보아, 김이나, 이상민까지 팬마스터들이 자리했다. 또한 트와이스의 나연과 채영, 장윤주, 산다라박도 함께 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트웰브가 역대 최초 400표를 얻으며 441표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카더가든이 378표로 2위, 민재휘준이 327표로 3위, 유라가 237표로 4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콕배스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아쉬운 실수가 있었지만 242표를 얻었다. 유라를 꺾고 4위에 오른 콕배스는 “투표 해주신 분들과 좋은 말씀해주신 팬마스터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임지민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캔트 스톱 더 필링’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보아는 “저 친구가 비트를 가지고 춤을 출 때, 비트를 갖고 놀 때 어떻게 저렇게 출까, 소리 하나하나 쪼개서 추는데 그러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노래를 한다. 한 가수의 무대를 보는 느낌을 받아서 봐도봐도 놀라운 친구다”며 “생각해보니까 무대 위에 혼자였다는 것. 혼자서 아무렇지 않게 무대를 꽉 채우면서 빈틈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 무대를 우리가 과연 연말 가요제에서 혼자 춤추는 가수의 무대를 최근 본 적이 있나. 다들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지 않았나. 이 친구는 연말 가요제 시상식 같은 큰 무대에 혼자 세워도 혼자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산다라박 역시 “요즘은 아이돌그룹이 많은 추세지만 솔로를 해도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비와 세븐을 잇는 솔로가수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댄서와 같이 풍성한 무대를 꾸미는데 지민군 혼자 춰도 빈틈이 없더라. 따봉”이라며 역시 극찬했다.
임지민은 팬마스터 네 명 전부에게 톱5로 선택됐다. 트와이스의 나연, 채영과 산다나박, 장윤주 역시 모두 임지민을 톱5로 선택했다. 현장 투표 결과 435표로 트웰브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용주는 단 한 번의 탈락 위기 없이 ‘로열 로드’를 걸어온 실력자다. 보아는 “용주의 한계는 어디일까. 1위 했으면 좋겠다”며 단단한 지지를 드러냈다. 용주 역시 팬들과 첫 팬미팅을 가졌다. 공일오비 '잠시 길을 잃다’를 선곡한 용주는 “톱5에 들어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무대 후 나연은 “내가 엄청 잘하면 같이 노래 불러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스타들의 극찬 세례가 쏟아졌다. 유희열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은 참가자들을 봤는데 가창력과 필로 부르는 건 단연코 역대급으로 1등이다. 사실 애드리브를 하고 기교를 부리면 어색한데 1도 안 어색하다”고 칭찬했다.
보아는 유라 대신 용주를 톱5 안에 담았다. 김이나는 민재휘준 대신 용주를 톱5에 담았다. 이상민과 유희열 역시 톱5로 용주를 선택했다. 관객 투표 결과 용주는 무려 480표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무려 관객의 96%가 그의 팬이 됐다. 용주는 “진짜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비비가 출격했다. 비비는 팬미팅 후 “저는 저를 위해 음악을 했는데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었다는 게 와닿았던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비비는 자작곡 ‘플라이 위드 미'를 선곡해 승부를 걸었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무대 전 비비를 찾아 “오늘 즐겼으면 좋겠다. 박에서 응원하겠다”며 용기를 줬다.
유희열은 입작곡을 했다는 비비에게 “보통 이렇게 하면 본인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서 한다. 단순하게 사운드 위주로 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본인의 색채를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한 색깔을 가진 말 그대로 색채적 편곡을 해서 이 어린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하지? 이론으로 음악을 접근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어디에도 유형에 속하지 않는구나, 독특하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잘 나타나셨다”고 칭찬했다. 김이나는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반하는 사람이 있을까. 타이거 JK 씨와 윤미래 씨에게 되게 고마운 거다. 어떻게 그렇게 찾아서”며 극찬했다. 보아 역시 “비비라는 장르가 나타났다”며 최고의 칭찬을 건넸다. 보아는 민재휘준을 제외하고 비비를, 유희열은 유라를 제외하고 비비를, 김이나도 유라를 제외하고 비비를, 이상민도 유라를 제외하고 비비를 선택했다. 비비는 450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무대 결과로 생방송에 진출할 톱5가 최종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자정까지 시청자들의 투표가 합산된 후 톱5가 최종 결정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더 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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