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예고편, 김혜윤 정신이상까지? 스포 넘는 '폭풍전개' 될까[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9 17: 52

예서(김혜윤 분)가 흔들린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측이 19일 18화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예서가 악몽을 꾸며 멘탈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고편 속 예서는 엄마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엄마 나 서울의대가 너무 가고 싶어"라며 간절한 눈물을 보이고, 한서진은 이런 딸 예서의 손을 꼭 잡으며 "그러니까 예서야, 한 학기만 잘 버텨보자"고 다독인다.

하지만 예서는 학교 교실에서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는 서준(김동희 분)에게 "야 여기 내 자리거든?"이라고 말하자 서준은 "여기가 왜 네 자리야 너 시험지 유출해서 퇴학당했잖아"라고 쏘아붙인다.
이어 서준의 쌍둥이 형제 기준(조병규 분)이 예서를 향해 "산아고 강예서 신상 다 털렸네. 인생 개망해라"고 악담을 한다. 이에 예서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급기야 예서는 시험지를 찢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고, 한서진은 "니 딸 이대로 냅뒀다가는 병든다"란 말을 듣는다. 그런가하면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은 한서진에게 "당신이 선택해, 예서 인생하고 당신 인생은 다른 거야"라고 진심어린 말을 건넨다. 
또 예고편 말미 김주영(김서형 분)은 자신을 찾아온 한서진에게 무언가를 내밀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SKY 캐슬’은 종영까지 3회분만을 남겨뒀다. 무엇보다 매회 예측할 수 없었던 스토리가 점점 하이라이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드라마의 결말에 초미의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 직후, 온라인에 결말을 암시하는 듯한 예측글이 올라와 스포일러로 주목을 받았을 정도.
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SKY 캐슬’이 뭇 스포일러를 뛰어넘는 박진감넘치는 전개를 마지막까지 보여줄 지 주목된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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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Y 캐슬’ 예고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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