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오버워치] 러너웨이-엘리먼트,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부산대첩 승자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8 23: 06

드라마의 엔딩처럼 결승전서 최강의 팀으로 꼽히는 디펜딩 챔피언과 정규시즌의 포식자가 마지막 끝장 승부를 펼친다. 둘째라면 서러워할 공격의 대가 러너웨이와 엘리먼트 미스틱이 '창'과 '창'이 맞붙는 명승부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결승전서 예고했다. 
19일 오후 2시 부산 부산MBC 드림홀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러너웨이와 엘리먼트 미스틱의 결승전이 열린다 .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의 우승 팀 러너웨이는 지난 12일에 열린 4강전에서 WGS 아마먼트를 상태로 3-0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2에서 팀에 우승을 안겨준 선수들의 부재로 인한 팬들의 걱정이 무색하게하는 완벽한 경기력이 압권이었다.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러너웨이의 강함을 제대로 보여줬다. WGS 아마먼트와 4강전에서 단단한 팀워크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유지한 러너웨이는 정희수의 전략적인 둠피스트 운용이 돋보였다. 
컨텐더스 시즌 1부터 이번까지 정규시즌 조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포식자로 불리는 엘리먼트 미스틱도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번번히 플레이오프에서 결승전 진출 코앞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스톰퀘이크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오랜 숙원이었던 결승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4강 길목에서 앞을 막아섰던 러너웨이를 이번 시즌 결승 상대로 만난 엘리먼트 미스틱의 한껏 타오르는 결기는 이번 주말 결승이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다.
 두 팀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는 겨뤄보지는 못했지만 엘리먼트 미스틱에게는 시즌 개막 직전 10월 열린 공개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팀 진용을 갓 완성한 러너웨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팀의 자존심을 건 결승 무대라는 차원 다른 무게감과 이번 시즌 전승으로 컨텐더스 코리아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노리고 있는 러너웨이의 기세가 무서울 정도라 이번 결승전 승리의 주역이 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