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신입생' 샌드박스, LCK 데뷔전 완승 '기염'...젠지 충격의 2연패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8 18: 50

신입생 샌드박스가 강호 젠지를 상대로 LCK 데뷔전서 멋진 승전보를 울렸다. 반면 젠지는 새내기 두 팀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샌드박스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젠지와 1주차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고스트' 장용준과 '조커' 조재읍이 1, 2세트 화력과 한 타를 책임지면서 데뷔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부터 샌드박스의 파란이 예고됐다. '피넛' 한왕호를 중심으로 파고든 젠지의 시도를 무위로 돌린 샌드박스는 역으로 '피넛' 한왕호를 흔들면서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한 타 상황에서도 샌드박스가 완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갔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미드와 탑의 챔피언 스왑을 통해 라인전의 균형을 맞춘 샌드박스는 '조커' 조재읍의 갈리오를 중심으로 젠지를 서서히 말려나갔다. 특히 오브젝트와 타워를 꾸준하게 공략하고 챙기면서 격차를 벌린 샌드박스는 내셔남작 사냥 이후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취한 샌드박스는 그대로 젠지의 억제기 두 곳을 공략한 이후 본진을 마저 정리하면서 데뷔전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