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에 비야까지’ 고베 미타, 등번호 수난 시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18 18: 07

이니에스타에 이어 비야까지. 미타 히로타카(29・비셀 고베)가 스페인 대스타에게 연이은 ‘등번호’ 양보를 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채널’은 17일 “다비드 비야 등번호는 역시 7번이다. 이니에스타는 8번을 단다”고 전했다.
고베는 지난해 말 스페인 간판 공격수 비야를 영입했다. 비야는 대표팀에서만 59골을 터트렸고,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5골을 넣으며 자국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비야는 줄곧 7번을 달고 뛰었다. 그러나 고베의 7번은 미타가 달고 있었다. 더욱이 지난해 고베가 이니에스타를 영입하자 자신이 달고 있던 8번을 양보하고 7번으로 번호를 한 차례 바꿨다. 당시 이니에스타는 전화를 걸어 미타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미타의 양보가 있었다. 미타는 14번으로 바꾸며 비야에게 7번을 넘겼다.
한편 이 매체는 “이니에스타와 비야, 그리고 루카스 포돌스키까지 3명의 세계적인 스타가 J리그 한 팀에서 뛰게 됐다”라며 올 시즌 흥행을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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