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무리뉴, "TV에 보이는 것 전부 아니다"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18 07: 15

"TV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입을 열었다. 최근 특별한 언급 없이 조용하게 지냈던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황이 최악이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비인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항상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다면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2위를 차지한 것이 내가 거둔 가장 큰 성과라가 생각한다면 할 말이 많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첫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최악의 결과도 아니었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강조한 것. 그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25개의 트로피를 따낸 것이 나의 경력이다. 하지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 한 측면만 바라보며 해석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커리어를 실패하고 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재직하면서 무리뉴 감독은 상상하기 힘든 금액을 지출했다. 2년간 감독을 하면서 3억 8000만 파운드(5521억 원)을 사용했지만 경질될 때 성적은 초라했다.
무리뉴 감독은 "카메라가 비추는 것만 전부가 아니다. 그 외의 것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현재 축구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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