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불륜녀 동생 전혜빈 위해 송종호 아내에 무릎 꿇었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7 22: 43

 유준상이 전혜빈을 위해 송종호의 아내에게 무릎을 꿇었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유준상)이 정상(전혜빈)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정상은 병원장으로부터 병원 내에 이상한 소문이 돈다며 병원을 정리해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화상(이시영)은 풍상에게 "정상이 선배 유부남이랑 바람 나서 아내한테 들통났어. 병원에서 쫓겨날걸. 웃기는게 오빠한테만 말하지 말아달라고 싹싹 빌더라. 근데 오빠는 딸이 그년 닮기를 바래? 후지다 진짜"라고 사실을 털어놨다. 
그 길로 화상은 정상의 집으로 향했다. 화상은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인생을 망쳐. 뭐가 부족해서 가정 있는 놈을"이라며 뺨을 때렸다. 
정상은 "결혼식 전날 그 놈 도망가고, 죽고 싶었어. 너무나 창피하고 자존심 상해서 딱 죽고 싶었다고. 그때 내 손 잡아준 사람이 그 사람이야. 남의 남자든 뭐든 상관 없었어. 그때 난 그 손이라도 잡고 살아낼 수 밖에 없었어"라고 고백했다.
 
풍상이 진지함(송종호)의 아내 배수진(변정민)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동생을 잘못 키웠습니다. 한번도 때린 적 없는데 처음으로 때렸습니다.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아무래도 해까닥 한 것 같습니다. 그 애가 힘든 일이 있어서. 사모님 한번만 용서 해주십시요"라고 애원했다. 
이어 "제 동생 이 일로 병원에서 나가게 됐습니다. 사모님 제발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제 동생 병원에서 지금 쫓겨내면 평생 불도장 찍고 살텐데. 제발 병원에 말씀 좀 해주세요"라고 했다.  
이에 배수진은 "다시 의사짓 못하게 하려다가 인생이 불쌍해 참는 겁니다"라고 했다. 
풍상은 "무릎 꿀리겠습니다. 제발 한번만 용서해주세요"라고 거듭 애원했다. 이에 배수진은 자살 시도를 해 상처가 난 손목을 보여줬다. 풍상이 더 말하지 못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강열한이 정상을 만나 결혼하자고 했다. "날 이용해서라도 지키고 싶은거 지켜. 날 사랑한 여자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꼴 못 봐. 한국에 나온 이유 딱 하나야"라고 말했다. 
이에 정상은 "너한테 구제 받을 만큼 불쌍하지 않아"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열한은 거듭 "결혼하자. 나 사랑 안해도 괜찮아"라고 했지만, 정상은 "정신 차려. 어머니 생각 안 하니?"라고 분노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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