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사건’ 비엘사 리즈 감독, “나쁜 의도 아니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17 11: 29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라이벌팀을 사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는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라이벌팀을 사찰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비엘사 감독은 순순히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는 지난 12일 더비 카운티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는 비엘사 감독은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눈이 멀어 더비 카운티의 연습장에 스파이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비엘사는 “리그의 수사에 응하겠다. 우리는 우리와 경기를 앞둔 라이벌팀의 모든 훈련과정을 지켜봤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특별한 이득을 취하려고 한 것도 아니다. 이것은 특별한 규정위반이나 불법도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비엘사 감독의 발언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다. 리즈가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될 경우 다른 팀들이 강력하게 반발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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