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와 무승부로 조별리그 1위 확정... 한국과 결승 가야 만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17 04: 12

이란이 이라크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별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란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앞선 1, 2차전서 2연승을 달린 이란-이라크의 맞대결인 만큼 1위 자리를 두고 긴장감이 오갔다. 양 팀 모두 수비적으로 나서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공격에는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수차례 슈팅이 나왔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이란-이라크 모두 거친 몸싸움을 통해 주도권 찾기에 나섰다. 경기가 과열되자 경기의 흐름은 지루한 공방전으로 변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양 팀은 공을 주고 받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시간이 흐르자 양 팀 모두 승부보다는 안정적으로 경기 마무리에 나섰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란과 이라크는 승점 7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란(+7)이 이라크(+4)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란이 조 1위를 확정하며, 한국과는 결승에 가서야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 두 팀 간의 맞대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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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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