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의 찬사, "한국의 신화 손흥민, 곧바로 영향력 발휘" [아시안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7 05: 02

"한국의 신화인 손흥민이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서 끝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서 전반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김민재(전북)의 헤딩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연승으로 중국(2승 1패)을 따돌리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중국전에 곧바로 출격했다. 원맨쇼였다. 손흥민은 전반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황의조에게 결승골을 만들어줬다. 후반엔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더골을 도왔다.

외신도 '월드 스타'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한국이 중국전 승리로 손흥민의 도착을 기념했다”면서 “손흥민이 한국의 C조 1위를 이끌면서 곧바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태극전사들은 마침내 강한 상대를 맞아 진정한 우승 경쟁자라는 걸 보여줬다”며 “특히 한국의 신화인 손흥민이 그 임무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사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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