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착’ 앨버스, “한화에서의 고전, 반등에 큰 도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16 08: 40

“한국에서 뛰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2014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앤드류 앨버스(34・오릭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언론 ‘캐네디언 베이스볼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무대에서 뛰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앨버스는 2014년 한화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그는 28경기에 나와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9의 성적을 남겼다.

우수한 성적이 아닌 만큼, 한화는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지난해 오릭스와 계약을 맺은 그는 19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08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시즌 중반에는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2020년까지 오릭스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앨버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한화에서 뛰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한화에서 정말 힘겹게 경기를 했다”라며 “100% 건강한 것도 아니었지만, 못 하기도 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그런 부분이 일본에서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오릭스와 연장 계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릭스가 좋은 제안을 했다. 나에게 잘 대해줬고, 일본 생활이 편안하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올림픽에서 캐나다를 위해 뛰고 싶다”라며 “2020년 올림픽이 도쿄에서 열린다. 계약에도 시즌과 겹치지 않으면 대표팀으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캐나다가 나간다면, 올림픽 대표팀으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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