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천호진, 유승호 퇴학막고 학교 떠났다‥유승호 '오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5 23: 05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 퇴학을 막기위해 천호진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떠났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세호(곽동연 분)에 맞서 복수(유승호 분)의 퇴학을 맞기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박선생(천호진 분)이 그려졌다.
복수는 바로 들꽃반 학생들에게 "공부하자"며 학교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성적을 올리자고 했다. 반 평균을 높여 강제전학을 막자면서 "까짓꺼, 해보자, 열받지 않냐"고 선동했고 수정(조보아 분)도 "해보자, 나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면서 "네들 이렇게 전학보내기 싫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반 평균을 높이기로 결심, 수정과 복수도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세호는 들꽃반 학부모들을 불러 전학을 시킬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에 반발했다. 
세호는 그런 학부모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그 사이, 들곷반 학생들은 단체로 복수네 가게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했다. 박선생이 응원하기 위해 방문"너희 의지가 더 강함을 보여주자, 결과를 떠나 노력한 만큼 의미가 남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을 위해 야식을 쏘겠다고 했다. 덕분에 학생들의 공부 의지도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정말 할 수 있을지 걱정, 복수는 "왜 못하냐, 한 번 보여주자"며 학생들의 의지를 끌어올렸다. 그 날 이후 학생들이 모두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박 선생이 1인시위를 하고 있었다. 세호 귀에도 들어갔고, 학교측에선 언론에게 드러날까 걱정했다. 그 뒤에서 세호는 박선생을 해고할 궁리 뿐이었다. 복수는 이를 도청하며 빨리 비리를 터틀어야겠다고 결심, 박선생을 찾아가 이를 터트릴 것이라 했다. 그리곤 두 사람이 서류를 주고 받는 모습을 누군가 도촬했다. 
드디어 평가의 날이 왔다. 시험을 마친 후 복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이때, 성저표가 나왔다. 들꽃반이 성적을 올린 것은 물론, 전교1등 석차까지 나왔다. 바로 승우였다.채민은 이를 찢어버리며 분노했다. 세호는 급기야 시험지유출을 의심하며 무효로 치며 재시험을 치루자고 했다. 수정이 이를 반발했다. 
세호는 박선생이 복수에게 댓가성 과외를 했다며 도촬한 사진을 건넸다. 같은 날 시험지 금고까지 누군가 만졌다고 말했다. 세호는 "이 사건 연류된 강복수는 퇴학처할 것"이라 했고, 수정은 "너 미쳤다"며 반발했다. 
세호는 모든 책임을 물으려는 박선생에게 사직서를 다시 건넸고, 박선생은 "다른사람 괴롭힌다고 네 괴로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더 괴로울 뿐"이라 말하며 사직서를 작성했다.  세호는 그런 박선생을 향해 "하고싶은 대로 혼내라, 화나면 혼내라"면서 "이렇게 괴롭히고 있는데 왜 화를 내지 않냐"고 소리쳤다. 박선생은 "너도 많이 다친거 아는데 어떻게 널 혼낼 수만 있겟냐, 네 마음은 아직 낫지 않았다"면서 세호를 품에 안으며 "널 도와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수정을 통해 복수가 박선생의 해고 소식을 전해들었다. 복수는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면 학교 때려칠 것"이라며 눈물, 박선생은 그런 복수를 말리며 "이번에도 널 지켜주지 못하면 내가 못 견딜 것"이라고 이를 제지했다. 그러면서 "복수야, 이번에는 꼭 졸업해야지,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짐을 챙기고 떠났다. 복수는 죄책감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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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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