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한 父 위해"...'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1초만에 혼인신고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15 23: 40

홍현희-제이쓴 커플이 법적 부부가 됐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양미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결혼 3개월, 신혼의 행복함을 만끽하고 있다는 양미라는 2살 연상의 사업가인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미라의 남편은 배우를 연상시키는 훤칠한 외모로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양미라는 "결혼 하자마자 오빠(남편)가 마흔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패널들은 "미키 루크 닮았다", "영화 배우인 줄 알았다"며 양미라 남편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훈남 비주얼 남편의 등장에 패널들은 양미라 부부에게 '아내의 맛' 출연을 요청하기도. 양미라는 "남편이 아직 알려지는 걸 쑥스러워 한다"면서도 "적극적으로 얘기 해보겠다"고 말했다. 
결혼한 홍현희, 제이쓴 커플은 좌충우돌 혼인신고에 나섰다. 홍현희는 잠에서 깬 제이쓴에게 "혼인신고를 하자"고 말했고, 제이쓴은 당황했다. 제이쓴은 놀란 이유에 대해 "원래는 제가 먼저 하자고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천천히 하자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갑자기 혼인신고를 하자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고, 홍현희는 "아버지가 초조해 한다. 예전이면 바로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고 불안해 하시더라"고 혼인신고가아버지를 위한 새해 선물이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혼인신고에 대해 "결혼까지도 감사한 일인데 재촉해서 무너질까봐 걱정했다"며 "급하게 하지 말자, 차차 와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휘재는 "태어나서 혼인신고로 밀당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고 웃었다. 
결혼의 증인으로는 '복면가왕' 디자이너 황재근, 그리고 홍현희의 절친 언니가 나섰다. 두 사람은 결혼의 진짜 어려움을 경고하기도 하면서도 하나가 된 두 사람을 축복했다. 
구청으로 간 홍현희와 제이쓴은 너무 빨리 완료되는 혼인신고에 입을 쩍 벌렸다. 서류의 빈칸을 모두 작성하고 접수한 지 1초 만에 혼인신고가 완료됐다. 제이쓴은 "마음의 준비가 안 끝났는데"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막말로 갈라설 때는 오래 걸리잖아"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mari@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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