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돼륙·야인시대·수지·조승우" '비스' 이장우×안세하×임주은×임강성, 화려한 과거에 인맥王 '솔직 입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5 21: 54

 
이장우 안세하 임주은 임강성이 과거의 활약상을 대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과거, 까먹지 마세요~ 비스에 양보하세요!' 편에는 이장우, 안세하, 임주은, 임강성이 출연했다. 

이장우는 시청률 40%가 넘는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직진 사랑꾼 왕대륙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화장실에서 특히 많이 알아봐주신다. 그래서 신기하다. 슥 보고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김숙이 '이장우가 유이 밥을 뺏어 먹는다'는 질문에, 이장우는 "밥을 뺏어 먹는 것보다는 예전보다 통통해져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솔직히 밥을 뺏어 먹은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느 정도 키운 상태에서 대중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안 좋았다. 이렇게 안 해야겠다 싶었다. 대륙이라는 이름인데 '돼륙'으로 부르신다"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본인 스스로 '나는 건강한 뚱땡이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이에 "마동석씨 캐릭터도 있고 그런 이미지로 가면 어떨까 싶었다. 제대 후에 사회에 나오면서 맛있는게 너무 많았다. 군대에서 못 먹었던 걸 먹다보니 조절이 안 됐다. 술을 좋아하고"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계획에 대해 "드라마 역할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이장우는 학창시절 기념일마다 많은 선물을 받았다고. "기념일 같은 날,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집에 전화를 해야했다. 차로 들고 가야할 양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1년치 초콜릿을 한번에 받았다"고 말했다.  
인기의 비결에 대해 "사촌 형이 환희다. 당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너무 유명하니까 형이 초등학교 졸업식에 오고, 브라이언 형도 같이 오셔서 동네에 소문이 쫙 놨다"고 설명했다. 
'신스틸러' 안세하는 데뷔 전부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거성쇼에 벌칙맨이라고 했다. 보조출연자 같은 경우는 '런닝맨'에서 가면맨이라고 500명이 다 가면을 쓰고 있다. 거기에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개그맨 오해에 대해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 친한 모델 형이 MBN개그맨 공채 시험에 도전했는데 그때 같이 갔다. 그때 심사위원이 저한테 관심을 보이셨다. 그때 1차에 합격했고 모델 형은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임강성은 이름을 3번이나 바꿨다. 강성으로 가수 활동, 임강성으로 배우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날 지인이 이름이 너무 안 좋다고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 그래서 150만원을 주고 '임도규'를 쓴 적이 잠깐 있었다. 근데 그당시가 제 인생의 가장 암흑기였다"고 설명했다. 
임강성은 지난 2002년 ‘야인시대’ OST ‘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임강성은 "조폭들의 결혼식 축가로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 근데 이 노래는 축가로 부를 노래가 아니다. 바람처럼 스쳐가고 사랑도 명예도 중요치 않다. 그런데 축가섭외가 많았다. 심지어 노래를 들으면서 우는 분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임강성은 "행사비는 어떻게 받았나?"라는 질문에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임주은은 자기자랑에 대해 "추리자면 손이 예쁘다, 키에 비해서 비율이 좋다. 162cm이다. 세번째는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까칠한 줄 아는데 성격이 좋다"고 말했다. 안세하는 임주은에 대해 "저는 낯을 가리는 편인데, 엄청 털털해서 놀랐다"라고 증언했다. 
임주은은 "제가 완전 신인시절이었는데 여운혁 피디님이 '넌 진짜 잘 될거 같다'고 만원을 주시면서 내가 너한테 지분건다고. 여운혁 피디님이 '강력추천 토요일'에 추천해주셨다"고 말했다. 
훈남 캐릭터 전문가 이장우. 가장 기억에 남는 훈남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재벌 훈남은 굉장히 편하다. 아무리 추워도 절대 밖에 나갈 일이 없다.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가서 밥도 먹어보고. 최신형 차도 타보고. '아이두 아이두'라는 작품에서는 굉장히 가난한 훈남 역할이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버스 타고 욕 먹고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현재 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어릴 적 친구랑 영화를 찍게 됐다. 장편영화를 찍고 만들다보니까 법인을 설립해야해서 제작사를 만들게 됐다. 얼마 전에 좋은 사무실로 이사를 갔다. 영상콘텐츠, 바이럴 영상 등으로 제작을 많이 해서 수익이 좋은 편이다"고 전했다. 
이날 이장우는 신인 시절에 장근석, 송중기, 이민호, 김수현과 경쟁했다고. 그는 오디션장에서 주로 함께 대기하던 친구들이었는데, 그때 오디션을 기다리며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그중 오디션에 누가 가장 잘 붙었어요?"라고 질문했다. 그는 "당시에는 장근석이 제일 먼저 잘 됐다. 이후에 김수현도 잘 됐다"고 답했다. 
안세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검을 극찬했다. "박보검은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며 "정말 사람이 좋다 좋다. 폭염 속에 정말 더운데 선풍기 바람을 저한테 양보했다. 보검씨 나오는 드라마마다 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주은은 가장 애착 가는 드라마로 '함부로 애틋하게'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거기서 사람을 얻었다. 수지씨도 집이 가까워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 앨범 작업한다고 하면 먼저 노래도 듣고, 훠궈도 먹으러 가고. 저희가 훠궈를 좋아해서"라고 전했다. 
드라마 '혼'에서는 이서진에게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임주은은 "혼 촬영 때 일주일에 한번 귀가, 쉴새 없이 스케줄을 소화했다. 게다가 감독님이 좀더 수척한 모습을 원하셔서 촬영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병행했다. 여름에 더울 때 종로의 한 옥상에서 촬영했는데 마르지 않은 페인트에 걸려서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때 이서진 선배님이 '다이어트 엄청 심하게 해서 그래'라며 밥을 엄청 챙겨주셨다. 또 서진 선배님이 배려해주셔서 제작진에 2시간 쉬고 가자고 하셨다. 정말 꿀같은 휴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최수종의 모습을 보며 결혼 생각이 많아졌다고. "최수종 선배님이 하희라 선배님에게 전화하면 끊기 전에 '사랑합니다'라고 하고 두 분이 서로 존댓말 쓴다. 거짓이 없다라는게 느껴지니까 그런걸 볼 때마다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세하의 결혼식 초호화 하객. "아내가 현빈 유지태 나나 를 보고 '저 분들 여기 왜 있어?'라고 했다. 저희 가족들도 하객들 모습만 봤다. 조승우 형님은 일일이 사진을 다 찍어주셨다. '너 보러 온게 아니라 네 아내를 보러 왔다'고 하셨다. 축가는 산들과 휘성"이라고 전했다.
임주은은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지금 진짜로 없다. 생기면 사랑에 올인한다. 지금은 사랑보다 일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장우도 "진짜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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