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김상경에 경고 "내가 살아 있는 미끼? 날 속이지 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5 21: 49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김상경에게 “날 속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이규(김상경 분)에게 자신을 노렸던 화살촉을 건넸다.
이날 하선은 밤새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처소에서 이규를 만났다. 그는 “소피가 마려워 뒷간에 다녀왔다. 그럴 때마다 사람 부르는 것도 일인가 하여”라며 변명했다.

이에 이규는 “방심하지 마라. 누군가는 벌써 조금씩 전하께서 변하셨다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 니멋대로 사냥개를 살려준 것 모두 전하께선 하지 않으셨을 일이다”고 말했다.
하선은 “방심은 제가 아니라 영감께서 먼저하셨다”며 “오늘 사냥터에서 그 화살촉으로 절 노린 자가 있었다. 나으리는 제가 살아 있는 미끼가 될수도 있다는 걸 언제 말하실 생각이셨냐”며 화살촉을 꺼냈다.
하선은 “죽음을 각오하고 돌아오긴 했지만 헛되이 죽으려고 한 건 아니다. 한 번만 더 절 속이시면 가만 있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규는 “오늘이 네 제삿날이라는 걸 알려주겠다”며 날을 세웠다. 이에 하선은 “속는 것보단 차라리 그게 낫다”고 밝혔다. / besodam@osen.co.kr
[사진]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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