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웃으면 우리도 행복"..'둥지탈출3' 박연수 울린 송남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5 21: 24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요.”
배우 박연수를 향한 아이들의 마음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 송지욱 남매가 엄마 박연수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박연수는 “요즘 연기학원을 다닌다. 얼른 차를 타고 가면서 대사를 외워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아는 엄마의 대사를 다 외우고 있었고, 엄마의 대사 연습을 도와줬다. 박연수는 “1시간 넘게 걸리는데 지아는 10분이면 다 외우더라”며 놀라워했다. 지아는 엄마의 패션을 봐주고 뽀뽀로 배웅을 하는 듬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딸이었다.
특히 지아는 엄마를 위해 지욱이와 일일 우렁 각시가 됐다. 식탁 정리, 방 정리, 설거지, 청소기 등 동생과 가사 분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지욱은 “음식쓰레기 버릴 때 봉지는 버리면 안 된다”며 누나에게 팁을 줬다. 이에 박연수는 “지욱이가 음식쓰레기 버리는 담당이다”고 설명했다. 야무진 면모에 박미선은 “우리 지욱이는 어쩜”이라며 감동했고, 장영란도 “저런 사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지욱이는 빨래도 털어서 널고, 이불도 각을 맞춰 개는 등 야무진 집안일 솜씨로 엄마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아이들은 저금통을 통째로 들고 문방구로 향했다. 지욱이가 그동안 모아온 돈이었던 것. 지아는 “엄마가 드라마 촬영 시작됐는데 엄마 열심히 하라고 준비했다. 기분이 더 좋아져야 연기를 파이팅하면서 할 수 있으니까”라고, 지욱이는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가 기분 좋으니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연수는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가 행복하다는 말에 울컥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미선은 “행복의 눈물 플러스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연수는 “저 혼자 아이들 키운지 6년째 되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 모든 게 다 잊혀졌다. 눈 녹듯이 다.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고 그 순간 모든 제 아픔과 고통이 정말 없어지고 고맙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지아는 “엄마가 잘돼서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지욱이와 하트를 만들었다.
한편 박종진의 집에서는 막내딸 민이의 설움이 폭발했다. 민이는 “어렸을 땐 많이 질투났다. 왜 언니랑만 명동 가고 우리랑은 안 가냐 진이 언니랑 저랑 열불이 났다”며 아빠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하필 예약해 둔 발 마사지 숍은 둘만 받을 수 있었고, 아빠 박종진은 큰딸이랑 데이트를 나온 거라며 큰딸이랑 둘이서만 발 마사지를 받게 됐다. 그 시각 민이는 큰오빠 신이를 만났다. 민이는 수능을 본 언니를 위해 신이와 선물을 사러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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