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포지션별 장점 갖춘 '팔방미인' 박준희와 재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15 20: 21

 안산 그리너스 FC가 박준희(28)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박준희는 2017년 안산의 창단멤버로 입단해 K리그 통산 70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준희는 입단 후 점차 출전 경기수를 늘리며 입지를 다졌고, 2018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선수단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박준희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매 경기 전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대학 시절 U리그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던 박준희는 실제 풀백과 센터백 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경기에 나서며 자신의 임무를 소화했다.
안산은 "'공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그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원에서의 뛰어난 커팅과 볼 장악 능력, 역습 시 상대의 뒷 공간을 노리는 정교한 패스, 그리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까지 포지션별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박준희는 "올해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안산 그리너스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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