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요리스 ,”손흥민-케인 있든 없든 중요한 건 원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5 17: 01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가 에이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이탈에도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원팀으로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4개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역대급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선 3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스 16강,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도 진출해있다.
잘 나가는 토트넘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리그 득점랭킹 공동 1위 케인이 맨유전 발목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 두 달간 뜨거운 발끝을 뽐냈던 손흥민도 맨유전을 끝으로 아시안컵으로 향해 주축 공격수 2명이 한꺼번에 이탈한 상황이다.

요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에게 케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도 “그가 우리 팀의 전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축구는 팀과 연관돼 있고, 모든 선수들은 팀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요리스는 “축구를 하는 시즌 동안 우여곡절이 있는데, 항상 적응해야 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면 좋지만 이런 상황은 우리 팀에 일어날 수도, 다른 팀에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우리는 케인과 손흥민이 있든 없든 다음 경기인 풀럼전을 생각할 것”이라며 “팀 전체적으로 중요한 선수들이 있지만 중요한 건 공동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핵심 자원들이 빠진 채로 오는 21일 풀럼 원정길에 오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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