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불도저"..'동상이몽2' 새 커플, 이토록 솔직한 신혼일기 [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5 13: 32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달콤살벌한’ 신혼으로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 합류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단번에 끌어올리며 핫한 부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신혼일기가 그려졌다.
SBS 안현모 전 기자 안현모와 래퍼 라이머의 만남은 처음부터 뜨거운 관심사였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6개월 만에 결혼해 단번에 운명임을 직감한 커플이었다. 특히나 라이머가 힙합명가 소속사 브랜뉴뮤직을 이끄는 수장인 만큼, 소속 아티스트 팬들에게는 ‘라버지’, ‘라머니’로 불리기도. 두 사람이 부부가 된 데에는 라이머의 불도저 같은 직진 행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는 “사는 환경, 살아온 족적도 다르다. 프로그램 이름 ‘동상이몽’처럼 차이점이 굉장히 많다”라고 두 사람의 신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라이머는 “내가 불도저라면 아내는 햇살 같다”며 “아름다운 불도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점이 많지만, 방송을 통해 드러난 모습들이 오히려 솔직해서 공감된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알콩달콩한 모습만이 신혼의 전부는 아닌 바. 래퍼와 기자 출신의 만남답게 진솔한 신혼일기가 지금까지 ‘동상이몽’을 다녀간 부부들과는 사뭇 다른 풍경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관심을 입증하듯 시청률 역시 대폭 상승했다. 이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분은 가구 시청률 8.1%(수도권 2부), 분당 최고 9.1%로 대폭 상승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3.1%로 월요 예능 1위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부부의 동상이몽 신혼생활이 주로 잡히긴 했지만, 남편 앞에서 사랑스러워지는 안현모의 모습도 눈길을 끄는 요소였다. 지적이고 시크하던 모습과는 달리 혀가 반토막 난 애교 섞인 말투가 딱 신혼부부의 모습을 닮아 있는 것. 솔직하고 달콤살벌한 이 부부의 신혼일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만은 분명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