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이설, 신하균에 "맞아요. 다 기억났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4 23: 05

이설이 신하균과의 얽힌 과거를 모두 기억해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살인마 장형민(김건우 분)이 사망했다. 
장형민은 은선재(이설)와 우태희(배윤경)를 납치 우태석(신하균)에게 둘 중 한 명만 살릴 수 있다고 선택하라고 했다. 우태희는 은선재가 배여울이란 사실을 알고 “오빠, 여울이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우태석은 "은선재를 쏘라"고 소리쳤다. 우태희가 "오빠, 안돼. 여울이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우태석은 "은선재 배여울 아니다. 은선재 장형민이랑 똑같은 사이코패스다. 너도 그랬잖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살아남을 거라고 네 입으로 그랬잖아. 약속 지켜라. 은선재만 죽여라"고 말했다. 
그때 우태희가 장형민의 총을 향해 돌진하며 "여울아, 도망쳐"라고 소리쳤다. 우태석이 장형민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고 목을 졸랐다. 하지만 은선재가 "둘이 남매셨어?"라고 물었고 우태석이 혼란에 빠졌다. 이때 장형민이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우태석을 공격했다. 
우태희가 바닥에 있던 총을 장형민에게 겨눴다. 우태석은 "쏴"라고 소리쳤다. 이때 은선재가 우태희의 손을 잡고 총을 쐈다. 총알이 장형민의 가슴에 맞았다. 장형민은 죽어가며 "네가 이긴 거 같지? 내가 보여주려던 지옥은 이제 진짜 시작이다"고 말했다.
우태석과 팀원들이 장형민을 총기로 죽인 부분에 대해 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 "우태석 팀장의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혐의없음으로 의결한다"고 전했다. 
조두진(윤희석)이 우태석에게 이제 좀 속이 후련하냐고 물었다. 우태석은 "그놈 잡겠다고 하다가 이제 악마의 편에 선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조두진은 "이제 다 끝났으니까 남들처럼 편하게 살아봐"라고 위로했다. 
우태석이 김해준(홍은희)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그때 너 말 듣고 장형민이니 배여울이니 다 때려치고 살 걸. 형사고 뭐고 다 때려치고 도망가고 싶은데 이제 도망갈 곳이 없다. 나 이제 뭐할까 어떻게 살까"라고 이야기했다. 
입원해 있었던 은선재가 깨어났다. 우태희가 병실을 찾았다. 우태희가 사온 과자를 보며 은선재는 "이거 예전에 자주 먹던건데"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우태희는 "여울이니?"라고 물었다.
우태희는 은선재에게 기억이 돌아온거냐며 자신이 하는 빵집에 꼭 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은선재는 "우태석씨나 우태희씨나 저한테 자꾸 배여울이라고 하는데 저는 은선재다.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퇴원한 은선재가 우태석을 찾아갔다. "그날 장형민과의 게임에서 저를 죽이라고 한거 그건 평생 못 잊는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결혼을 앞둔 커플, 남자친구가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여성도 성폭행을 당할뻔했다. 이때 처단자가 나타나 가해자를 죽였다. 이 처단자는 마지막 가해자 한명을 납치했고 우태석이 사건을 맡아준다면 24시간 뒤로 처단을 미루겠다고 했다. 
처단자는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절대 용서하지 말아야한다'고 했다. 은선재가 약혼녀 인터뷰를 단독으로 실었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우태석은 '피해자가 용서하면 용서할 수 있다는거네'라며 피해자를 찾아가서 가해자 장석구를 용서해달라고 했다. 
우태석은 약혼녀에게 "처단자를 살려주고 싶어서 그런다. 법이 지켜주지 못한 또 다른 피해자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사람을 죽이고 다니면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 그 사람이 죽기를 바라십니까? 장석구를 살리면 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제발 저를 믿고 도와주십시요"라고 부탁했다. 
이때 은선재도 병원에 찾아왔다. 우태석에게 왜 좋은 형사인 척을 하나며 "어린 애 하고 한 약속 하나 못 지킨 사람이 좋은 형사 될리가 없잖아. 목격자 배여울을 지켜주겠다고 한 약속을 못 지킨 우태석. 배여울이랑 한 약속을 어기고 경찰서에 간 우태희. 약속 안 지키는건 어쩜 그렇게 남매가 똑같아"라고 말했다. 
우태석이 놀라 "너?"라고 묻자, 은선재는 "맞아요. 다 기억났어"라고 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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