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인, 네가 아냐" '복수돌' 유승호, 천호진 해고한 곽동연 '제압'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4 23: 02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천호진을 해고하려는 곽동연을 막았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복수(유승호 분)가 세호(곽동연 분)가 작성한 박선생(천호진 분)의 사직서를 찢어버렸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과 수정(조보아 분)이 교내에서 포옹을 하고있던 중 누군가 들어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두 사람을 긴장하게 한 사람은 바로 복수와 같은 반 학생인 승우(이강민 분)이었다. 승우가 두 사람 사이를 알게 되어버린 것. 당황한 복수는 승우를 쫓아가 입을 막으려 했다. 승우는 "하는 것 봐서 생각 좀 해보겠다"며 나갔다. 승우에게 약점이 잡힌 복수와 수정은 초조해졌다. 

이채민(장동주 분)은 학생들을 주도해 박선생(천호진 분) 수업시간을 보이콧하듯 아무도 집중하지 못하도록 선동했다. 게다가 오영민(연준석 분)까지 자극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영민이 폭력을 썼다. 이를 복수가 말렸으나, 뒤늦게 목격한 세호(곽동연 분)는 "또 강복수 짓이냐"며 경위서를 작성하라 했다. 영민은 채민이 먼저 때린 거라며 수정에게 알렸다. 수정은 경위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라고 알렸다. 그리곤 복수가 포함되어 이어 속상해했다. 게다가 성적순으로 아이들을 의심하며 영민의 잘못이라 몰아갔다. 
복수는 영상을 기록하는 방송반 학생을 목격하며 수정에게 "좋은 방법이 있다"고 했다. 복수가 방송반으로 아이들을 모았다. 그리곤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영상까지 전반에 영상을 퍼뜨렸다. 이사실인 세호까지 이를 확인했다. 영민이 아닌 채빈이 먼저 폭력을 휘두른 영상에, 비리 선생들이 이를 막으려 달려왔다. 하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영민은 채빈을 찾아가 이번 일로 자신의 반을 건드리지 말고 돈으로 산 상장도 돌려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그리곤 다시 상장을 돌려받았다. 
이때 민지(박아인 분)도 교무실에서 우연히 문제의 아이비반 담임의 비리문서를 발견했다. 하지만 아무도 이를 보지 못했다. 민지는 상장이 이미 정해져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복수에게 알렸다. 마침 복수를 찾아온 박선생이 이를 목격했다. 그리곤 충격을 받았다. 복수는 "꼭 밝혀내 죗값 치르게 할 것"이라 말했다. 박선생은 "네들이 할 일이 아니다, 내가 참 부끄럽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혼자 남겨진 박선생은 교육청 홈페이지에 비리 고발장을 올렸다. 다음날 행정감사실에서 불시에 학교를 찾아왔다. 교무실에선 "교육청에 투서한 사람이 누구냐"고 말했고, 박선생이 자신이라 고백했다. 이 사실을 수정으로부터 복수도 듣게 됐다. 그리곤 박선생을 걱정했다. 
임세경(김여진 분)이 나타나 또 윗선과 전화통화로 조치를 취했고 결국 비리는 덮게 됐다. 증거가 미비하다며 자리를 뜨는 감사과 직원들을 보곤 박선생은 "이렇게 가시는 거냐"며 당황했다. 증거 수색은 커녕 다음에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말하며 자리를 떴다. 
세호는 고발장을 작성한 박동준을 직접 찾아갔다. 세호는 "학교가 마음에 많이 안 드시나봐요"라며 도발, 박선생은 "아이들보다 먼저 이 생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어떤 길을 내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했으나
세호는 "그 길이 아이들에게 이익이되는 길이란 보장이 있냐"고 반박했다. 박선생은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길이란 건 알고있다"고 대답, 세호는 "교육철학 알겠으나 이 학교는 선생님 것이 아니다, 제 설송이 그렇게 싫으시면 나가시면 된다"면서 "사직서 직접 써왔다, 사인만 해달라, 옛 제자에 마지막 예의라 생각해달라"며 사직서를 건넸다. 이때 복수가 나타나 사직서를 찢어 밟으면서 "이 학교의 주인은, 당신이 아니다"며 뼈있는 일침으로 세호를 제압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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