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DF 고병근-MF 고강준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4 14: 14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DF 고병근을 신인 자유선발로, MF 고강준을 FA로 영입했다.
언남고-고려대 출신의 DF 고병근은 고려대의 2016 시즌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뒤 U리그 왕중왕전의 수비상을 거머쥐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7시즌 K3 화성FC를 거친 그는 올 시즌 신인 자유선발로 안양의 보랏빛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병근은 위치선정과 대인마크에서 뚜렷한 장점을 보이는 측면 수비수다. 또한 중앙 수비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병근은 “프로 무대 첫 진출을 안양서 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참 좋아하는데 안양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게 되어 기쁘다. 2019년에 팬들과 하나 되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풍생고-전주대 출신의 MF 고강준은 2015시즌 경남FC서 데뷔했다. 이후 2016 시즌 청주시티FC, 2017 시즌 경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강준은 “우선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 안양시민들과 안양의 팬들이 갖고 있는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익히 알고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 안양이 K리그1에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지난 7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서 2019시즌을 위한 1차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다. 안양은 오는 31일 안양으로 복귀한다./dolyng@osen.co.kr
[사진] 고병근(좌)-고강준(아래) / 안양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