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베테랑 풀백 김준엽-신인 골키퍼 이학윤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4 10: 01

  대구FC가 14일 부천FC서 맹활약한 수비수 김준엽(32)과 신인 골키퍼 이학윤(1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희고, 홍익대를 나온 김준엽은 2010년 제주에 입단해 광주FC와 경남FC, 아산 무궁화 등서 뛰며 K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부천FC서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69경기 7골 11도움이다.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볼 관리와 날카로운 킥력을 겸비하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또한 풍부한 경기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갈 맏형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엽은 “새로운 팀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올 시즌 팬 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인 이학윤도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0년생으로 포항제철고 졸업 예정인 이학윤은 189cm의 장신에 안정된 경기운영과 수비 조율 능력, 민첩성 등을 두루 겸비한 골키퍼다. U-15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며, 지난해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GK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중국 쿤밍, 상하이로 동계훈련을 떠날 계획이다./dolyng@osen.co.kr
[사진] 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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