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손흥민의 '늦은' 아시안컵 합류 애니메이션으로 환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14 09: 23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손흥민(27, 토트넘)의 '2019 아시안컵' 합류를 반기고 있다.
2019 아시안컵조직위원회는 14일 공식 트위터에 '다음에는 손흥민?'이란 글과 함께 '비행기' 이모티콘을 삽입,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 손흥민을 환영하고 나섰다.
특히 AFC는 손흥민이 대회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오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우승을 꿈꾸며 단잠에 빠져 있던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의 상징인 '닭'의 울음에 깨서 달려온다는 내용이다. 늦게 합류하게 된 손흥민의 당황스런 표정과 손흥민 특유의 미소가 잘 드러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 후 곧바로 UAE로 향했다. 경기 후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한 손흥민은 두바이에서, 차량을 이용해 3차전 경기 장소인 UAE 아부다비로 이동하게 된다.
손흥민의 합류 소식은 아시안컵이 열리는 UAE에서도 관심이 높다. 아시아 최고 스타인 손흥민의 합류는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국의 상대팀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열리는 중국과의 경기부터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C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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