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리엄X박나은, 동생 밖에 모르는 성숙한 '동생 바보'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14 07: 30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윌리엄과 박나은은 동생 밖에 모르는 진정한 동생 바보들이었다. 두 아이 모두 형과 누나로서 성숙함이 빛났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버지를 따라서 낚시터를 찾아갔고, 박나은과 박건후 남매는 황광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 낚시에 빠진 샘은 아이 둘과 함께 낚시터를 찾았다. 아버지 샘은 낚시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벤틀리를 제대로 신경쓰지 않았다. 하마터면 벤틀리가 낚시 미끼인 지렁이를 먹을 뻔하기도 했다. 윌리엄은 모든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벤틀리를 지렁이로부터 지켜냈다. 

박나은 역시도 부모님이 없는 동안 살뜰하게 건후를 돌봤다. 틈만나면 건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건후가 잘 지내고 있는지 살폈다. 누나로서 다정하게 건후를 돌 보는 모습은 훈훈했다. 
윌리엄과 박나은 역시도 아이로서 여전히 부모님의 손길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 보다 더 어리고 약한 동생을 돌보는 것을 항상 잊지 않았다. 동생을 챙기는 역시 당연해 보이지만 윌리엄과 박나은은 진심으로 동생을 아끼는 것이 눈에 보였다. 
‘슈돌’은 엄마 없이 아버지들이 아이를 돌보는 육아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면서 아이들이 서로를 돌보는 모습 역시도 점점 더 자주 등장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책임감 있게 아이를 돌보는 나은이와 윌리엄은 잠시 침체된 '슈돌'의 새로운 분위기 메이커로 떠올랐다. 외모는 물론 인성까지 완벽한 두 사람의 성장기를 지켜보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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