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 카르발류 "나라면 2억 파운드에도 호날두 안 판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13 22: 32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뛴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레알 마드리드가 잘못 판단했다. 나라면 호날두를 2억 파운드에도 팔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떠난 후 레알 마드리드(승점 30)는 이번 시즌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40)에 승점 10점이나 뒤진 5위에 처져 있다. 카르발류의 소속팀 레알 베티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경기를 치른다. 레알 베티스(승점 26)는 7위. 
카르발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레알은 호날두의 득점력을 그리워할 것이다. 호날두는 세상 어느 팀에서든 필요로 하는 선수다. 레알은 호날두의 득점력을 소홀히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면 1억 파운드에 호날두를 팔지 않았을 것이다. 2억 파운드를 주더라도 절대 안 판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료 1억 파운드에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떠나 보냈다. 
카르발류는 "호날두가 왜 레알을 떠났는지는 모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호날두가 어떤 선수이고, 엄청난 야망을 지닌 선수인 것은 안다. 그는 항상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그가 베스트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레알 베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뒤져 있다. 카르발류는 "레알은 훌륭한 팀이고 짧은 시간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톱 선수들을 지닌 팀이다"며 "우리가 더욱 주의하고 집중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우리 홈에서 열린다. 홈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 준다면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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