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인턴 이용진, 새로운 에이스 등극..동계 야생 캠프 끝[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13 19: 49

인턴 이용진이 저녁 복불복에서 맹활약을 했다. 강원도 인제에서 펼쳐진 동계야생캠프는 아름다운 경치로 무사히 끝이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 멤버들이 성공적으로 동계 야생 캠프를 마쳤다. 저녁 복불복 승리는 물론 마을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면서 훈훈한 동계 야생 캠프였다.  
‘1박2일’ 멤버들과 야생 캠핑 전문가 박은하는 야외에서 자야하는 종민을 위한 인디언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야생 캠핑 전문가는 단단하게 언 땅을 파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곡괭이로 땅을 팠고, 힘겹게 판 땅에 나무 기둥을 박고 랩으로 감싼 뒤에 볏집을 깔았다. 

박은하는 겨울철 야생 캠핑을 위한 팁을 전해줬다. 박은하는 사타구니에 손을 넣고 있으면 체온이 상승하고, 혈액 순환을 위해서 서로의 뺨을 때려줘도 된다고 말했다. 박은하는 직접 데프콘과 김종민의 뺨을 때려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김준호와 이용진의 가방을 감췄다. 데프콘은 이용진의 가방을 키 뒤에 감춰놨고, 정준영은 김준호의 가방을 가마솥에 숨겼다. 김준호는 가방을 찾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저녁식사 복불복은 다섯개의 반찬을 얻기 위한 추위 극복 5종 경기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가마솥에 밥을 지으라고 했고, 김준호는 가마솥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김준호를 뺀 멤버들은 가방을 넣은 채로 불을 붙이는 김준호를 보고 즐거워했다. 김준호는 가마솥에서 자신의 가방을 발견하고 즐거워했다. 
달걀 한 판을 건 첫번째 대결은 물에 적신 휴지를 얼굴에 붙이는 것이었다. 얼굴의 면적이 가장 넓은 데프콘이 자연스럽게 표적이 됐다. 김종민과 김준호는 머리띠를 한 데프콘의 이마에 삐져나온 머리를 직접 자르면서 열정을 보여줬다.  김준호는 덕담과 함께 데프콘의 얼굴에 물휴지를 던졌고, 한 방에 성공해서 계란 한 판을 얻었다. 
두 번째 미션은 CD 포장 벗기기 였다. 윤시윤은 CD 포장 벗기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시윤은 얼음물에 30초 동안 손을 담그고 7초 안에 CD 포장지를 벗겨야했다. 하지만 윤시윤은 처절하게 미션 실패의 쓴 맛을 봤다. 정준영은 햄 톰조림 하나를 걸고 5초만에 CD 포장 벗기기에 나섰다. 정준영은 5초가 되기 전에 포장 벗기기에 성공하면서 지니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새는 바가지 게임을 앞두고 머리자르기 의식이 이어졌다. 게임에 참여하는 멤버 바다 머리카락을 뽑거나 잘랐고, 김준호는 이용진의 머리를 과감하게 잘랐다. 구멍 뚫린 바가지에 물을 담아서 발로 옮겨서 100초 동안 3L를 채워야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차가운 물 앞에 속수 무책이었다. 1번 주자 김종민은 계속된 찬물 세례에 지쳐서 자리를 이탈했다. 결국 미션은 실패로 끝이 났다. 
라면을 걸고 작년 동계 야생 캠프에서 실패했던 플라잉 삭스에 재도전했다. 김준호는 어김 없이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플라잉 삭스는 물에 적신 양말을 줄에 거는 게임이었다. 7명 중 단 한명만 성공해도 라면 획득에 성공이었다. 김준호의 첫 도전은 실패였다. 
이용진은 자신감 넘치게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용진은 깔끔하게 양말을 줄에 걸었다. 이용진은 가볍게 성공하고 나서 기뻐했다. 정준영은 “우리의 전력이 강화됐다”며 “개그맨도 능력있는 사람이 있어야한다”고 칭찬했다. 
삼겹살이 걸린 마지막 미션은 수영모 1초 안에 쓰기였다. 기회는 단 한 번이었다. 이 게임을 위해서 대야와 엄청난 양의 물이 등장했다. 이용진은 수영모에 물을 담는 방법을 알려줬고 데프콘이 수영모에 물을 담기로 결정했다. 차태현이 앉아서 물을 맞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차태현은 대신 김종민의 머리를 자르겠다고 했고, 김준호는 거침없이 김종민의 머리를 잘랐다. 
삼겹살이 걸린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멤버들은 비장했다. 데프콘이 엄청난 양의 물을 수영모에 담았고, 수영모를 씌우는 역할은 이용진이 맡았다. 차태현은 성공을 위해서 물로 머리를 적셨다. 이용진은 단숨에 차태현의 머리에 수영모를 씌우는데 성공했다. 복불복 5종 중에 4종을 성공하면서 다들 기뻐했다. 김준호는 “2019년 게임 잘짜셔야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가마솥 밥에 풍성한 반찬을 놓고 만찬을 시작했다. 김종민은 구운 삼겹살과 스팸을 들고 오다가 바닥에 쏟았다. 김종민은 급하게 물에 삼겹살과 스팸을 씻었다. 멤버들은 삼겹살과 스팸 보다 라면에 관심이 있었다. 대신 라면에 누룽지를 넣어서 끓인 누룽지 라밥에 흠뻑 빠졌다. 밥을 먹은 김종민은 야외취침을 위해 인디언텐트로 향했다. 
차태현과 윤시윤과 이용진은 선물 복불복에 걸려서 일일까치가 되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선물을 배달해야했다. 베이스캠프에 남은 멤버들은 따듯한 방바닥에서 휴식을 취했다. 차태현이 찾은 첫 번째 선물의 주인공은 베이스캠프의 주인이었다. 두 사람은 집을 빌려주고 근처 펜션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윤시윤과 이용진도 무사히 선물 전달을 마쳤다.
정준영과 김준호와 데프콘과 김종민의 최종 복불복이 숨어있었다. 핫초코를 마시던 네 사람의 컵 밑바닥에는 정상등반이라는 말이 써있었다. 네 사람은 사이좋게 758m 정상을 올라야했다. 정상등반 소식을 전해들은 까치들은 기뻐했다. 정상에 오른 멤버들은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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