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만난 날"..박환희, 바스코 여친 논란도 막지 못한 아들♥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3 15: 15

배우 박환희가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환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 전의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졸음과 배고픔 사이에서 진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없고 소리 한번 크게 낼 수 없는 엄마였다"며 "출산 예정일에 정확히 양수가 터지고 18시간의 진통 끝에 만나게 된 천사 같은 우리 아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나오느라 퉁퉁 부었지만 엄마 눈에는 가장 예쁘다.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아주 많이 보고 싶다 우리 아들. 2012년 1월 13일 오전 9시38분 3.0kg"이라고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특히 박환희는 이와 함께 아들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내 껌딱지. 진실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던 시절. 교감"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이 갓 태어났을 때부터 8세로 성장한 지금까지의 모습을 대방출한 그는 사진 속에서 아들을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낸다.
앞서 박환희는 지난 2011년 7월, 바스코와 결혼한 뒤 5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했으며, 2012년 12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아들의 양육권은 바스코에게 돌아갔다.
이후 박환희는 그동안 드라마 KBS2 '후아유-학교 2015', KBS2 '태양의 후예', SBS '질투의 화신', MBC '왕은 사랑한다', KBS2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해 9월, 당시 7세였던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9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동안 미모를 뽐내며 활동을 펼치고 있던 여배우가 자신이 7세 아들을 둔 '싱글맘'임을 대중에게 상기시켰기 때문.
당시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 살.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고, 대중 또한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응원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박환희가 아들을 향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내비치자 지난해 10월, 래퍼 바스코와 현재 교제 중인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환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박환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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