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극찬', "이강인, 높은 가능성을 선보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13 10: 53

"이강인은 높은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서 치러진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바야돌리드전서 후반 4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17세 10개월의 나이에 유럽 최고의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손흥민 보다 빠르게 유럽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은 2010년 10월, 만 18세 3개월에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다.
발렌시아 역사에서도 이강인의 발자취는 크게 남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구단 최연소 외국인선수다. 이전까지는 지난 2003년 18세에 데뷔한 모모 시소코였다.
일본 언론도 이강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근 유럽무대에 진출하는 동아시아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는 쉽게 이루기 힘든 결과이기 때문이다.
골닷컴 일본판은 13일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2011년 발렌시아에 입단한 이강인은 마침내 라리가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강인은 외국인 선수 중 클럽 최연소 기록을 썼다. 그는 1-1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지난 영름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을 8000만 유로로 책정했다. 이강인은 그 기대에 걸맞는 높은 가능성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강인의 13일 바야돌리드전 경기 모습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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