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또 외면한 에메리, "웨스트햄전에 최고의 선수들을 택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3 09: 11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이 메수트 외질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아스날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승점 3이 절실했던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4위권 진입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에메리 감독은 또다시 외질을 외면했다.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와 정상적으로 훈련에 합류한 외질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에 대해 물음표를 제기했다.

에메리 감독이 답을 내놨다. “이번 경기에 뛸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선택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이기고, 진다. 우리가 이길 수 없거나 지지 않는 건 한 선수 때문만은 아니다."
외질은 에메리 감독 밑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 9경기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눈밖에 났다.
아스날은 최근 리그 4경기서 1승 1무 2패로 부진했다. 웨스트햄전 패배로 5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토트넘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처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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