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맨유, ‘캡틴’ 발렌시아와 작별 원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3 08: 27

잘 나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안토니오 발렌시아(34)를 기꺼이 인터 밀란으로 보내준다는 방침이다.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주장' 발렌시아의 인터 밀란 합류를 기꺼이 허락했다”고 전했다.
만 34세 풀백인 발렌시아는 올 여름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맨유는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작동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의 대리인들은 올 시즌 8경기 밖에 나서지 못한 선수를 위해 인터 밀란과 협상을 시작했다. 인터 밀란은 1월 겨울 이적시장서 발렌시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2009년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338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한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측면 공격수인 그는 팀 사정상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맨유의 주장인 발렌시아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은 5연승(컵대회 포함)을 질주하며 승승장구하던 시기다.
발렌시아가 10년간 몸담았던 맨유를 떠나 새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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