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라크 2연승, 16강 합류...베트남은 예멘전 '기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13 07: 15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에 패한 베트남은 조 3위로 16강 진출을 타진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9년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북한과 조별리그 1차전서 대승을 거뒀던 사우디아라비아는 2연승으로, E조 선두에 등극했다. 또 남은 경기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요르단, 한국, 중국, 이란, 이라크가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가장 먼저 요르단이 16강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호주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요르단은 시리아까지 제압했다.
한국과 이란도 나란히 두 경기만에 16강행을 결정했다. 한국은 다소 고전했지만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을 모두 1-0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이라크도 13일 끝난 경기서 예멘을 3-0으로 완파, 2연승으로 16강행 대열에 동참했다.
베트남은 지난 12일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서 열린 이란  D조 조별리그 2차전서 0-2로 졌다.
이로써 베트남은 2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통과의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이번 대회는 조3위 6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베트남은 예멘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승리한 뒤 와일드카드로 16강행을 타진해야 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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