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최수종X유이 부녀관계 차화연에 폭로[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13 06: 48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이 윤진이의 폭로로 최수종과 유이의 부녀 관계를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오은영(차화연 분)이 강수일(최수종 분)과 김도란(유이 분)이 부녀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담겼다. 도란과 시어머니의 사이를 질투한 장다야(윤진이 분)가 직접 나서 폭로했기 때문.
강수일은 이날 자진해서 왕진국(박상원 분) 회장의 집을 떠났다. 더 이상 딸 도란과 같은 집에 살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그는 떠나는 순간까지도 자신이 돌봤던 박금병(정재순 분)의 건강을 걱정했다.

치매 증상이 한층 더 심해진 박금병은 강수일의 부재에 밥은커녕 물 한모금 먹지 않았다. 장다야와 오은영은 금병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횟수가 늘어났다.
수일은 도란에게 “나 때문에 너가 회장님에게 미운 털이 박힐까 걱정이다. 아빠가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란은 “지금 아버님이 화나신 거 당연하다. 아버님의 화가 풀릴 때까지 기다릴 거다”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왕진국(박상원 분)은 수일과 도란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다야가 나서서 집안의 평화를 깨뜨렸다.
앞서 진국에게 수일과 도란의 관계를 폭로했던 다야는 이날 잠잠한 시아버지의 반응을 보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엄마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달려가 비밀을 털어놓았고 혼자 분노했다.
도란은 남편 대륙에게도 아버지에 대한 존재를 숨겼다. 시아버지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그녀가 몰래 수일을 만나러 다닐수록 대륙의 의심은 커져만 갔다. 
그러나 도란은 수일을 만나 “아빠를 만난 사실을 부정하기 싫고 변명도 하지 않겠다. 아버님 처분에 따르겠다”면서 각오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시부모님이 이혼을 하라고 해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였다.
집으로 돌아온 도란은 대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대륙을 보고 “미안하다. 지금은 얘기 못한다.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덮었지만 대륙이 진정성을 의심하며 말해달라고 채근했기에  강수일이 아버지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대륙은 “두 분 이제라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저는 도란 씨에게 아버지가 계셔서 정말 좋다”고 위로했지만 문제는 은영이었다. 평소 시어머니와 도란의 사이를 질투한 다야는 은영을 따로 불러 “강 기사와 김도란이 아버지와 딸”이라고 밝혀 문제를 일으켰다. 은영은 도란이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불 같이 화를 냈다./purplish@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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