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과 결혼할 것" '운명과분노' 이민정, 복수의 칼 들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2 21: 40

이민정이 자신의 친언니 차수연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주상욱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을 택했다. 
12일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에서 해라(이민정 분)이 인준(주상욱 분)의 만행을 알게 됐다. 
이날 해라(이민정 분)은 언니 현주(차수연 분)의 타살가능성 서류를 보곤 분노했다. 게다가 병원측에서 비리가 있었는지 응급진료기록이 고쳐있었고, 이를 고친 의사도 병원을 옮겼다. 골드그룹이 투자한 병원교수로 일하고 있다는 비리를 알게 됐다. 해라의 몸에선 더욱 힘이 빠졌다. 

해라는 당장 그 의사를 찾아갔다. 이어 바로 의사로부터 타살가능성임을 정확히 듣게 됐다. 게다가 골드그룹에서 손을 쓴 것임을 알게됐고, 현정수(조승연 분)와 태인준(주상욱 분)이 이를 사주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곤 다시 혼수상태인 언니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언니 손을 잡으며 해라는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 억울하게 말도 못하고"라면서 자신을 위해 평생 살아왔던 언니에게 "이제 내가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인준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친구 선영(정수영 분)은 골드그룹을 만나려는 해라를 걱정했다. 해라는 그제서야 자신이 봤던 타살가능성 자료를 건네면서 "우리언니 자살이 아니었다"며 또 다시 눈물 흘렸다. 해라는 태인준이 자신의 언니를 이렇게 만들어 사고를 덮었을 것을 전하면서 "처음부터 누군가 시켜 그 사람만났다, 대신 그 대사로 언니가 병원에 있을 수 있었다"며 우연히 태인준과 만난 것이 아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선영은 바로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으나 해라는 "진료기록 조작하고 사건 덮은 사람들, 경찰도 소용없을 것"이라면서 "내가 다 알아서 할 것, 어떻게든 태인준과 결혼할 거다"고 선언했다. 해라는 "나 미쳤다, 가까이가서 어떻게된 건지 다 알아낼 것, 누군가 죄가 있다면 그 죗값 다 치루게 해줄 것"이라며 살벌한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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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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