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맹위' 김민재, 키르기스스탄전 통계점수 1위...황희찬 한국 선발 11명 중 최하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2 13: 44

키르기스스탄전서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전북)가 국내분석업체통계 점수서 1위를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서 김민재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으로 중국(2승)과 함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6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조 1위 결정전을 벌인다.

국내축구영상-데이터분석업체 ‘비주얼스포츠’가 제공한 통계점수에 따르면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전 클린시트를 비롯해 각종 수비 점수에서 높이 평가 받았을 뿐 아니라 득점, 유효슈팅, 킬패스와 같은 공격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이날 최고점(43.2점)을 부여받았다.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내 수비 쪽에 좋은 점수가 부여된 반면, 공격수들의 답답했던 결정력은 통계점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턴오버 4회, 결정적 찬스 실패 1회 등을 기록하는 등 다소 답답했던 모습을 보인 황희찬은 한국선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10.1점)를 받았다. 
필리핀전 최고점을 기록했던 황의조 역시 유효슈팅 2개 이외에는 공격 쪽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총점 11점에 그쳤다. 
결정력은 아쉬웠으나 팀, 개인기량 면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한국은 키르키스스탄전에 선발로 나온 11명 모두 이날 경기 상위 11인에 꼽혔다./dolyng@osen.co.kr
[사진] 비주얼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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