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김혜성, #문근영 남사친 #참일꾼 #케미요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2 09: 58

 배우 김혜성의 다양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7회에서는 본격적으로 펭귄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 정하영 촬영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펭귄 다큐멘터리를 처음 촬영하게 된 초보 촬영감독 김혜성의 고군분투가 인상적이었다. 우수아이아로 떠나기 전 이론에 대한 교육과 카메라 실습을 통해 촬영 기술을 익혔지만 역시나 다큐멘터리 촬영은 쉽지 않았다. 촬영 타이밍을 놓치고 뒤늦게 아쉬워하거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카메라를 먼저 챙기지 못하는 초보 조연출, 촬영감독으로서의 모습들은 귀여움을 자아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빈 껍질만 남은 펭귄의 알을 촬영할 때에는 연출을 맡은 문근영의 조언으로 좀 더 멋진 앵글을 위해 삼각대 없이 바닥에 앉아 촬영을 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숙소의 난방을 담당하게된 김혜성은 이른 아침부터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참일꾼이었다가, 외출을 앞둔 문근영에게 핫팩을 붙여주는 핫팩 요정으로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케미 요정 답게 또래 친구인 문근영, 에릭남과의 호흡도 완벽했다. 
한편, 김혜성은 펭귄 다큐멘터리의 연출이자 기획자로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문근영에게 연출로서 책임감을 갖되,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이 순간을 즐기라고 위로를 해주며 완벽한 남사친의 모습을 보여줬다. 15년 지기의 진심 어린 우정과 절친 케미가 빛나던 순간이었다. 실제 내레이션을 하던 문근영은 김혜성과 에릭남의 응원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8회 예고편에서는 우수아이아 풍경 스케치에 나선 문근영과 김혜성의 모습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nyc@osen.co.kr
[사진]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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