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뮌헨, 오도이 영입 건에서 첼시를 향한 '존중'이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12 07: 42

"오도이를 미래에도 첼시에서 뛰게 하고 싶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허드슨 오도이 이적건에 대해 바에이른 뮌헨을 비난했다. 그는 뮌헨이 자신들을 향한 존중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의 은퇴를 앞두고 있는 뮌헨은 오도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 남은 오도이 역시 뮌헨 이적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 프런트는 오도이 잔류를 원하고 있다. BBC는 "뮌헨은 오도이 영입에 3500만 파운드(약 500억 원)까지의 이적료를 제시한 상태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하산 살라하미지치가 직접 오도이 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은 오도이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는 뮌헨에 대해서 "그들은 첼시와 계약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프로답지 못하다. 그들은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불쾌함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오도이가 점점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그는 수비적으로 많이 발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오프 더 볼 무브에 대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첼시와 사리 감독의 러브콜에도 오도이 본인은 뮌헨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첼시는 이미 도르트문트에서 미국의 신성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영입을 확정한 상태다. 그는 6개월 후 첼시에 합류한다.
오도이는 이번 시즌 에덴 아자르, 페드로 윌리안 등에 비여 리그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황에서 풀리시치까지 추가되자, 새로운 기회를 위해 팀 이적을 추진하는 것. 반면 사리 감독은 "오도이는 잘 발전하고 있다. 나는 그를 미래에도 팀에서 뛰게 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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