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이' 이상엽, 결국 전소민 포기..이토록 짠한 순애보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12 07: 17

 '톱스타 유백이' 이상엽이 전소민을 떠나보내고 행복을 빌어줬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강순(전소민 분)이 유백(김지석 분)에게 떠날까 불안해하는 마돌(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돌은 강순과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만 여전히 불안해 했다. 특히 여즉도를 찾은 남조(허정민 분)가 유백이 패륜논란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순에게 말하자 강순의 마음이 흔들릴까봐 전전긍긍해했다. 

마돌은 강순이 유백을 좋아한다며 유백을 찾으러 가겠다고 반지를 돌려주는 꿈까지 꾸며 걱정했다. 하지만 강순은 오히려 마돌에게 직접 뜬 목도리를 선물하며 여전한 애정을 보여줬다. 
강순은 자꾸 유백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접으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마돌은 강순이 유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끊는 모습을 목격하고 씁쓸해했다. 강순이 유백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애써 외면한 채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마돌은 강순의 행복을 위해 강순을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마돌은 강순에게 끼워준 반지를 다시 빼주며 "한 번 쯤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된다. 이제 그만하겠다. 너랑 같이 있어도 자꾸 불안하고 초조하고 모양 빠지는 행동이나 한다. 누가 사랑의 무게는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제 그만 울고 얼른 가봐라. 내가 뒷 일은 책임지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렇게 마돌은 강순을 떠나보냈고 길고 길었던 강순에 대한 사랑을 끝냈다. 시골총각의 순수하면서도 짠한 순애보를 보여준 마돌이 강순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톱스타 유백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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