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식기세척기 왔다"..'커피프렌즈' 조재윤, 막내 알바생 된 수한아빠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2 07: 17

요즘 바쁜 배우로 꼽자면 빼놓을 수 없는 '신 스틸러' 배우 조재윤이 있다. 그는 최근 바쁜 드라마 촬영에도 불구하고, 유연석의 착한 프로젝트에 마음을 더해 제주까지 단번에 날아왔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커피 프렌즈’에서는 2일차에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조재윤이 합류했다.
앞서 유연석은 최지우와 양세종을 섭외하던 과정에서 조재윤에게도 전화를 건 바 있다. 당시 조재윤은 "네가 오라는데 가야지"라며 흔쾌히 응했는데, 드라마 촬영이 겹쳐 오픈에는 도저히 함께 하지 못했다고. 1일차 영업을 끝낸 직원들은 모두 일손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유연석은 조재윤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재윤은 "촬영 끝나고 소주 한 잔 하고 있다"며 전화를 받았다. 유연석은 "형 지금 바로 제주행 첫 비행기를 예약하라"고 말했는데, 조재윤은 "네가 오라는데 가야지"라며 또 한 번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드라마 촬영이 있던 다음 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내려온 것. 조재윤은 카페에 등장해 아르바이트 선임인 양세종에게 "선배님 잘부탁드립니다"라며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멀티맨'으로 활약한 양세종을 대신해 설거지방을 맡게 된 조재윤은 그야말로 '인간 식기세척기'에 등극했다. 조재윤이 "사장님 식기세척기 안 사냐"고 묻자 유연석이 "인간 식기세척기가 오지 않았냐"고 말하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수한이아빠 우양우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조재윤은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로 제주의 카페 프렌즈를 유쾌하게 만들 전망이다. 그의 합류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팀워크와 카페 분위기가 제주를 찾은 이들에게 근사한 추억을 선사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커피 프렌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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