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비수 첫 수상' 반 다이크, 12월 선수상...손흥민, 살라 제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12 06: 00

 손흥민(토트넘)이 개인 3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아쉽게 실패했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이번 시즌 수비수로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12월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 반 다이크(리버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손흥민을 포함해 살라, 해리 케인(토트넘), 에당 아자르(첼시), 반 다이크(리버풀),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펠리페 앤더슨(웨스트햄)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뜨거운 12월을 보냈다. 손흥민은 12월 치러진 리그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 중에서는 살라가 7경기에서 6골 4도움으로 손흥민보다 도움 1개가 더 많다. 또 팀 성적에서 토트넘은 5승 2패였지만, 리버풀은 7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과 살라의 2파전으로 예상됐던 12월의 선수상은 예상외로 리버풀 수비수 반 다이크로 선정됐다. 
반 다이크는 센터백으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면서 리버풀의 연승 행진의 소금 역할을 했다. 20개팀 주장과 축구 전문가 패널들은 화려한 공격수보다 견실한 수비수 반 다이크의 존재감을 더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달의 감독상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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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9시즌 EPL '이달의 선수' 수상자 
8월의 선수상= 모우라(토트넘) 3골 / 토트넘 3승
9월의 선수상= 아자르(첼시) 5골 / 첼시 2승 2무 
10월의 선수상= 오바메양(아스널) 5골 1도움 / 아스널 2승 1무
11월의 선수상= 스털링(맨시티) 3골 3도움 / 맨시티 3승
12월의 선수상= 반 다이크(리버풀) / 리버풀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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