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혜, '내 안의 그놈' 신스틸러 활약..영화→드라마 '종횡무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11 10: 27

 배우 박경혜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매력발산에 나선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박경혜는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것. 이어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까지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고 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유승호 분)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 다시 사건에 휘말리는 감성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에서 박경혜가 연기하는 장지현은 설송고의 원칙주의자 윤리교사로, 영어교사 마영준(조현식 분)과 유쾌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극에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박경혜의 활약은 계속된다. 이달 9일 개봉한 ‘내 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바뀐 엘리트 조폭과 왕따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이다. 박경혜는 ‘내 안의 그놈’에서 같은 학교 친구 윤지와 함께 현정(이수민 분)을 질투하며 곤경에 빠뜨리는 일진 고등학생 재희를 연기했다. 전매특허 표정연기와 함께 밝은 에너지로 극의 활기를 더하며 영화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박경혜는 오는 2월 6일 방송 예정인 ‘진심이 닿다’에서도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는다. ‘진심이 닿다’는 잘 나가는 변호사와 그의 비서로 위장 취업한 '한류여신'의 꽁냥꽁냥 법정 로맨스. 이동욱과 유인나가 드라마 '도깨비' 이후 재회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진심이 닿다’에서 박경혜는 다소 소심한 성격이기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변호사 단문희 역을 맡아 필터 없는 직언으로 ‘뜻밖의 사이다’를 선사하며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영화 ‘애드벌룬’으로 데뷔한 박경혜는 드라마 ‘도깨비’ ‘조작’ ‘저글러스’ ‘흉부외과’, 영화 ‘1987’ ‘꿈의 제인’ 등의 작품을 통해 디테일을 살린 캐릭터 연기와 매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알리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다인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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